한복 입고 전통예절 체험…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 선물

‘졸업생들에게 행복한 추억과 유익한 경험을~’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윤인숙)는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절교육, 문화체험, 요리 경연, 진로 특강 등 취약시기에 적절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반별로 이뤄지고 있는 예절교육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진천여중은 올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인사예절, 대화 예절, 전통예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예절교육을 맡은 황규란 3학년 부장은 “다양한 예절교육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아울러 현대생활에 맞는 에티켓과 매너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선생님의 동작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고, 고운 자태로 전통예절을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차려 입고 큰절과 평절을 해보며 아름답고 공손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익히고, 상황에 맞는 인사와 대화를 나누며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언행을 익히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숨 쉬듯이 자연스럽게 예절을 실천해야 하는 것임을 배우고 있다.

예절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예절교육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낡은 형식과 지나친 법도만 생각했었는데, ‘예절’이라는 것이 현대사회에 필요한 자기관리로 나의 경쟁력을 높이는 삶의 자세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특히 한복을 입고 친구들과 서로 절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굉장히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천여중은 앞으로도 취약시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행복한 추억의 책장을 채울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필요한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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