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 기념행사가 3일 덕산면사무소에서 개최됐다.

덕산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29일 면 인구 2만명을 돌파하며 읍승격 요건을 갖추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박양규 군의회 의장, 채희덕 덕산면발전협의회장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14년 덕산면 행정구역이 편성된 이래 104년간의 인구 및 생활상 변화 등이 소개됐으며, 특히 현재의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는 혁신도시 조성 및 개발 경과에 대한 설명이 뒤따랐다.

특히 지난 2005년 12월 진천음성혁신도시 유치확정 감동의 순간을 소개하며 격세지감의 지역변화에 대해 돌아봤다.

이어 참석자들은 쌀케익 커팅식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읍승격 추진을 기원했다.

▲ 덕산면 2만번째 주민 강옥구 씨(사진 우측)
발전협의회는 2만번째 전입주민을 행사에 초청해 전입증서와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시종 도지사도 축전을 보내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의 경제지표를 보이고 있는 충청북도의 발전에 진천군이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덕산면민을 비롯한 진천군민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덕산면의 현재의 인구증가도 기뻐할 일이지만 이와 함께 충북혁신도시가 중부권 발전 성장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점이 앞으로의 인구증가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며 “향후 혁신도시와 덕산면 구도심 간 연계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전체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내년 상반기 내로 읍승격 추진 절차를 매듭지을 방침이며 7월 중 덕산읍 개청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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