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설 명절 기간 동안 귀성객 및 차량 등으로 인한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2월1일부터 2월7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방역 지역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1일 충주시 주덕읍 한우농가 구제역 추가발생에 따라 거점 소독소 1개(초평)를 추가해 총 4개의 거점소독소와 1개의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며 농가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1일부터 37사단으로부터 군제독차를 지원받아 안성경계 인근도로에 방역을 실시 중이며, 축협공동방제단 차량 2대와 군청 소독차량 1대를 운영하며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물을 소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명절 기간 방역활동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현수막 20여개를 주요도로 등에 게시 완료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축산농가 출입자제, 농가모임 자제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성과 충주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에서 우리군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오는 18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정월대보름행사를 가축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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