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당선인에게 듣는다

(기사 단독)치열했던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끝났다.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진천군 관내에는 농 · 축협 및 산림조합에서 8명의 조합장이 배출됐다.

당선인은 당선의 영광과 함께 향후 4년간 조합원의 사회 ·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켜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됐다.

각 선출된 조합장들은 그동안 후보별로 분열된 표심을 화합으로 이끌고, 주민과 조합원들의 진정한 발이 돼 지역사회에 이바지 해주길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각 조합별 임기가 시작되면서 종전과는 다르게 8개 조합장 당선인 모두가 취임식을 생략하여 소모성 예산을 줄이고 간단한 인사 등으로 취임식을 갈음했다.

7개 조합장들이 연임에 성공한데 기인도 하겠지만 8개 조합장 당선인 모두가 침체된 경기속에서 더욱더 삶의 가닥들이 야위어 가는 진천 현실을 직시해 반갑고 고무적이라는 ‘평’이어서 환영과 갈채를 보내며 조합장 당선인들에게 ‘희망’을 걸어본다.

이에 취임사라기 보단 조합장으로의 새로운 각오와 인사말을 들어보았다.

“혁신경영,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겠다.”를 슬로건으로 내 세웠던 진천농협 박기현 조합장(원안 사진)은 “70여 임직원과 2,700여 조합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은 검증된 능력, 준비된 조합장으로서 더욱더 분발하고 헌신하라는 뜻으로 조합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며 섬기고 기대에 부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새로운 임기에 새로운 마음과 열정으로 조합원과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조합장이 될 것이며, 특히 경제 및 지도사업, 환원 및 복지사업 확대 등을 도모하겠다. 조합의 4천여억 원의 자산을 성장시켜 나가고 투명경영, 윤리경영, 내실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종 환원사업비, 농업생산비 및 복지사업지원 예산을 확대하여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진천농협이 직면한 어려운 환경들에 내실을 다져 성장세를 공고하는 공약들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고 농협 임 · 직원 및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례문화원 신축’을 공약했던 이월농협 이준희 조합장 당선인(원안 사진)은 “지난 4년간 저를 인정해 주시고 다시한번 선택해 주신 이월농협 임 · 직원들과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합원들의 믿음 덕분에 지난 4년 매년 적자를 발생했던 이월농협 하나로마트를 지상으로 이전해 개점 2년차에 ‘흑자’라는 성공적 결과물을 산출했고 농산물 선별장, 농기계수리센터의 신축으로 조합원들의 뜻에 부흥하였다. 앞으로 약속했던 ‘장례문화원’ 완축으로 새로운 복지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추진 사업들을 한층 성숙시키고, 나아가 조합원 수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조합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합원들을 위한 ‘동행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해 나아가겠다. 제도화 된 투명경영으로 믿을 수 있는 농협, 함께하는 발전된 농협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다시한번 조합원들의 선택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조합원들을 위한 지원 및 지도사업 발굴로 소득과 복리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던 광혜원농협 임장빈 조합장 당선인(원안 사진)은 인사말에서 “저를 믿고 다시한번 선택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합원들과 지역주민, 농협 임 ·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중단없는 발전을 지속 할 것이다.

제시했던 공약사업들을 충실히 실천하고 ‘농협장례문화원’ 건립과 본 지점의 교차이전과 함께 본점의 종합 복합종합시설 건립에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고객 이용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기여 할 수 있는 육묘지원사업, 여성조합원들의 복지사업 향상과 문화사업 활성화, 고사리 작목의 특화사업을 통한 ‘브랜드 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농협에서의 인맥을 적극 활용하여 농자재 지원 및 제값받는 농산물 판매에 매진하며, 농업, 농촌, ,농협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농협으로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덕산읍 승격에 걸맞는 발전하는 덕산농협 !”을 슬로건으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수 있도록 실속있는 유통 판매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던 진천군 관내 유일의 초선조합장 당선인 덕산농협 조정환 조합장 당선자(원안 사진)는 “성원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33년간의 농협근무, 4년간의 농협이사 등의 경험을 십분 발휘하고 노력하여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목표로, 인구 2만명 시대 덕산읍 승격에 걸맞는 농협을 위해 실천하는 조합장, 소통하는 조합장, 봉사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의 중점육성과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동안 기 제시한 공약들인 우수 작목반 활성화, 로컬푸드 판매장 신설, 육묘장 신설 등을 조합원들과 함께 하나 하나 추진해 나아가겠다”며 “실익경영, 정도경영을 통해 농협의 자산건전성을 높이고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투명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초평농협의 자립기반 구축으로 실익경영, 소통경영, 환원경영으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선거에 임했던 초평농협 유철희 조합장 당선자(원안 사진)는 “금번 선거에서 군내 최다 득표율로 관심과 표를 다시한번 모아주신 조합원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조합장이 되겠다.

지난 2017년 재선거 당선 후, 오토바이 조합장으로서 영농현장을 오가며 조합원들과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 4년은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 활동과 소득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로 조합의 발전과 복리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 순회 수집 확대, 작목반 영농 확대 지원, 농기계 수리 센터 서비스 강화, 합리적 가격의 곡물 수매, 조합원 건강검진 확대 실시, 여성조합원 문화복지 시책 개설, 농약 및 농자재 환원사업 확대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자립성 성장을 위한 자본금 확대 추진으로 안정적 자산을 키우고 조합원과의 소통경영, 실익경영, 환원경영으로 감동을 주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하며 “가장 중요한 초평농협 청사를 신축해 원스톱 민원처리와 편익공간 제공으로 활기찬 농협을 만들겠다.”고 덧 붙였다.

“지난 4년의 경험과 힘으로 안정적 경영기반, 수익창출을 통한 실익 재원마련으로 내실화 된 문백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문백농협 임종광 조합장 당선자(원안 사진)는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무를 다시 선택해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문백농협은 앞으로 힘찬 도약을 위해 진행 할 사업들이 산재해 있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초선때와 같은 각오로 4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승화시켜 조합원들과 함께 ‘문백농협의 힘찬 발전’을 가꿔 나아가겠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그는 또 “선거기간 동안 대립하고 분열됐던 모습들을 화합과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내 신뢰가 정착할 수 있는 문백농협을 만들겠다.

이번 선거에서 공약했던 특수미 명품화 사업, 잡곡 작목반 육성 및 로컬푸드 활성화, 원로조합원과 여성조합원 복리증진, 영농비 절감으로 실익 지원 재원마련 등 공약했던 요소들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을 앞당겨 조합원이 웃고 찾는 농협,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
 
금번 선거에 조합원들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합의 숙원사업인 ‘축분자원화’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슬로건을 내세운 축산업협동조합 최병은 조합장 당선자(원안 사진)는 “성원해 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당선의 기쁨보단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많은 조합원들도 있기에 더욱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비상하는 진천축협’을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공약한 여러 가지 약속들 진천한우 브랜드 명품화 및 축산유통사업 추진, 축산후계농 육성, 조사료 사업 확충으로 생산원가 절감, 여성조합원 권익신장, 무허가 축사 양성화 추진 등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신장 및 실익증진으로 믿고 신뢰 할 수 있는 튼튼하고 행복한 축협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인 진천산림조합 이원희 조합장(원안 사진)은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주신 1,800여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서두 인사말을 전하고, “4년전 적자조합을 흑자조합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바를 앞만 보고 뛰며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해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이제 다시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여 · 수신을 증액하고 다양한 산림사업의 활성화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조합장은 “산림조합의 안정적 기반을 위해서는 신용금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사유림 기술지도 상담실 운영, 임산물 판매망 확보로 조합원의 수익증대, 산림경영사업 확대와 자체사업 발굴로 수익재원을 확보하여 조합 발전과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신명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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