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수의 학습 및 교육 투자시간을 중심으로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은 ‘고등교육 질 제고를 위한 재정투자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박경호)를 수행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본 연구는 고등교육의 핵심 주체를 학생과 교수로 설정하고 학생과 교수의 학습 및 교육 투자시간을 중심으로 고등교육 질의 준거를 재정립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여 이를 제고하기 위한 재정투자 방안을 제안하였다.

‘고등교육의 질 즉, 학생과 교수의 학습 및 교육 투자시간 결정은 학생과 교수가 인식하는 제약-믿음-선호에 의존한다’고 전제하고 고등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1) 학생과 교수를 둘러싼 주요 제약, 2) 학습 및 교육에 노력을 기울여 얻어지는 결과에 대한 믿음, 3) 이러한 결과에 대한 학생과 교수의 가치매김인 선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정투자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생 제약 요인 기반 재정투자 방안으로 소득 연계형 등록금, 국립대와 사립대 등록금 격차 축소 방안, 학생의 믿음 요인 기반 재정투자 방안으로 대학 강의와 현장 실무를 연계하는 공공 플랫폼 지원, 진로교육 강화, 학생의 선호 요인 기반 재정투자 방안으로 학생 개별주제 연구과정 도입, 국가공무원 시험 선택과목 대학 전공별 교과목으로 확대 등을 제안하였다.

교수 제약 요인 기반 재정투자 방안으로 전임교원 책임 강의시수 증가 시 교수 동의 의무화, 교육 조교(Teaching assistant) 확충, 교수의 믿음 요인 기반 재정투자 방안으로 국가수준의 대학 교수-학습 지원센터 설립, 박사과정 학과별 교수방법 교과 도입, 학습분석 시스템(learning analytics) 도입, 교수의 선호 요인 기반 재정투자 방안으로 교육 중심 교수업적평가 개선, 대학평가 등에서 졸업생 교육만족도 반영 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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