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목) 오후 2시, 충청남도교육청 대강당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외 7개 교육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가 오는 4월 18일(목) 오후 2시부터 충청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2019년 제1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정책네트워크가 주최하는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육유관기관을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주요 교육정책 현안을 함께 진단하고 실천 가능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한 소통의 장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 충청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의 개회사,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의 환영사에 이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여는 말씀이 있을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고인룡 교육부 공간혁신 실행기획가이자 공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와 박성철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지원연구본부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고인룡 공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미래교육을 위한 지금의 학교공간혁신’을 주제로 미래를 지향하는 현재의 학교에서 지금 해야 하는 학교공간의 성격과 방법, 이를 위한 학교공간혁신의 방향과 사례, 현장의 다양성과 요구로 만들어가는 학교공간의 절차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 ‘학교공간혁신에서 교사의 역할과 의미’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박성철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지원연구본부장은 교사의 단순 참여(Participation)가 아닌 교사가 주도하는 방식(Engagement)으로 학교공간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사건축학교 시범운영 사례를 통해 교사의 학교공간혁신 주도 가능성과 앞으로 정부의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시 고려할 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이선영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진행으로, 황혜진 (사)대전공공미술연구원 대표, 서영선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장학사, 오세연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 정책연구 교사, 권현정 아키에듀 건축연구소 대표와 더불어 제1부의 주제발표자 2인이 패널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 황혜진 대표는 도시재생 디자인 및 공동체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집, 학교, 학원, 거리, 도시 속 공간과 우리 삶의 관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교육과정에서의 공간과 수혜자 중심에서 보는 공간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 서영선 장학사는 학교공간혁신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안한다.
학교공간혁신의 목적은 민주시민교육 실현으로, 따라서 공간주권의 주체는 학교구성원(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시민)임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미래이므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현재를 위해 학교공간이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 오세연 교사는 초등교사 입장에서 교사와 학생의 자발적 설계참여 제도화, 지역사회 공유 공간 건축 시 설계에 배려할 사항, 도시의‘닭장학교 금지법’마련, ‘교육환경조성 협력 시스템’마련, 운동장과 놀이터에 대한 발상의 전환 등을 제안한다.

- 권현정 대표는 공간교육의 도구로써의 건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학생은 건축 수업과정 중 실생활이 반영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개인이 속한 세상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패널토론 시간에는 참석자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해 오픈채팅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하여 배움의 공간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뿐만 아니라 교육정책에 관심 있는 교원, 학부모, 교육계 종사자 등이 자리를 함께하여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교육 정책 및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며,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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