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주민복지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20일 충청북도에서 추진 중인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에 참여하여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적에 두고 봉사자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며, 봉사자는 1일 4시간 일손을 제공하고 실비 2만원을 받는다.

이날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영농철을 맞아 인력부족과 노임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천IC근처 농가에서 모판나르기 등 작업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전 직원들이 솔선수범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최근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직원들이 휴일도 마다하고 직접 찾아와 일손을 보태주어 매우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실비로 받은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하여 이웃사랑 나눔실천에도 앞장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송석호 주민복지과장은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어 기쁘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돕기 적극 동참하여 준 것도 모자라 이웃을 위한 기부까지 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우리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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