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타임즈
칼럼/자유게시판
마을활동가들의 눈높이에서 충북행복교육지구를 바라보니’“행복이 뭐 길래!”
진천타임즈  |  webmaster@jc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4.24  00:56: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충북교육청은 2016년 ‘마을은 아이를 품고 아이가 자라서 마을을 품는다’는 슬로건 아래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당시 충북행복교육지구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교육협력 시스템으로 미래 인재양성의 대응방안이며 지역특성과 전통 및 문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고, 진로교육법 제정으로 지역 연계 진로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말하였다.

충북행복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사업과 공동투자 방식으로 민ㆍ관ㆍ학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다양한 참여자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한 Bottom-up방식이라고 말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도내 11개 지자체 마을교육공동체 속에서 활동가로 뛰는 사람들에겐 와 닿지 않는 말이다.

하나의 충북도교육청 아래
11개의 교육지원청과 11개의 지자체와 만난 ‘충북행복교육지구’

하나의 충북도교육청 아래 11개의 교육지원청과 지자체를 통해 사업 규모 또는 지역 규모에 따른 공모지원금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마을활동가들의 눈높이에서 충북행복교육지구를 바라보고 얘기를 나누고자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옥천지역에서 6개 지역(증평, 영동, 옥천, 음성, 진천, 청주) 9명의 마을활동가가 만났으며, 지난주에는 진천에서 7개 지역(괴산, 보은, 영동, 음성, 진천, 청주, 충주) 14명의 마을활동가들이 만남을 가졌다.

마을활동가들의 공통된 생각중 하나는 “행복이 뭐 길래,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사업이며, 이 사업을 왜 해야 하나.” 처음 시작의 취지와 목적에 벗어나는 행정기관과 담당자들의 입장이라는 말과 행동 때문에 때론 상처도 받고 화가 나기도 하면서 제대로 가고 있긴 한건가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작은 변화는 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관주도형으로 마을이 끌려가고 현실에 맞지 않는 활동비와 운영비 책정 규정을 만들어 봉사정신을 강조하고, 프로그램을 위해 아이들이 필요한 상황이 마을공동체 속에서 일반화되면서 그 속에서 또 다른 경쟁과 견제가 생기고 ‘마을학원’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마을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자격과정과 수료증의 틀을 만들고 마을선생님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해야 하고, 마을특색의 한계에 부딪치고 콘텐츠가 중복 되니 또 한 번 사업에 매몰되는 듯한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게 된다.

마을에서 고등학교, 고등학생은 철저하게 배제된다. 아니 들어갈 틈이 없다. 교내 동아리가 아닌 마을동아리를 만들어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활동하고 싶어도 학교와 선생님이 주도하지 않으면 생기부에 기재되지 않아 무용지물. 고등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은 생기부 스펙 쌓기가 목적이며, 학교내에서 그들만의 리그로 이루어진다.
마을교육공동체에는 학교밖 청소년은 있을지 몰라도 고등학교와 고등학생은 없다.

공동육아가 있고, 교육품앗이가 존재하는 우리 마을을 위해
<충북지역의 마을활동가 자조모임>을 구축

두 번째 만남에서 11개 전 지역 마을활동가들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제천과 단양의 마을활동가를 포함해 모두 소통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뿌듯한 만남의 성과라고 본다.

소속된 지역과 공동체는 다르지만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서 공통분모가 있고, 공동육아가 있고 교육품앗이가 존재하는 우리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즐거운 생활을 위해서는 필요한 정책이라는 것은 알기에 <충북지역의 마을활동가 자조모임>을 구축해 지속적 체계적으로 만나서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서 각 지역의 관심사를 모으고, 내ㆍ외부적 강점과 약점을 체크하고 민ㆍ관ㆍ학의 교집합이 되도록 지혜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많은 사례를 집합하여 충북지역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진천타임즈  webmaster@jctimes.co.kr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천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충북 진천군 진천읍 대촌2길 3 471-132  |  발행소 전화번호 : 043)534-7492  |  팩스 : 043)533-2528
등록년월일 : 2012년 08월 23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북 아 00078   |  발행인 : 조길현  |  편집인 : 조길현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조길현
Copyright © 2011 진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imes1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