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초등학교, 학년별 체육대회 운영 비율 증가

충청북도교육청은 체육활동주간(4월22일~4월26일)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운동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시기에 맞춰 2018~2019학년도 청주지역 초등학교 운동회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019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 계획에서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체육활동 제공’을 도내 학교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기존 초등학교 운동회는 반별, 학년별 대표 학생을 중심으로 소수가 참여하고, 다수의 학생이 관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나,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학년별 체육대회로 운동회를 대체하는 학교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운동회를 개최하는 청주지역 81개 초등학교 중에서 전통적 운동회 운영 학교는 45개교(55.6%), 학년별 체육대회로 운영하는 학교가 36개교(44.6%)로 파악됐다.

지난 2018학년도와 비교하면 전통 운동회는 18.5% 줄고, 학년별 체육대회는 18.5% 늘어났다.
특히 체육대회 형식으로 운영하는 36개교 중 35개교(97.2%)는 18학급 이상의 중∙대규모 학교들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전통적 운동회의 연합 무용과 연합 경기 등의 사전 준비 과정에서 보여 지는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과 안전사고 발생 등의 이유로 학년별 체육대회로 운영방식이 자연스럽게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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