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도교육청 6월 월례조회시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3일(월) 오전 9시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도교육청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6월 월례조회를 개최하였다.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주에 진행된 을지태극훈련을 언급하며 "안보위기 사안 발생 시 공직자로서 지도력과 문제해결력을 발휘하기 위해 평소에도 안전과 안보 의식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길러나가야 한다"며 "공정하고 청렴한 교육행정 자체가 충북교육의 안전망이다. 언제나 예비적 관점에서 충북교육의 안전성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6월은 현충일과 6.10 민주항쟁, 6.25 전쟁과 김구 선생의 서거일이 있는 달로서 "역사의 위기와 변혁의 구비마다 교육은 가장 끝까지 남는 저력이며, 가장 먼저 일어서는 동력이었다"며 "충북교육 백년의 사명감으로 민주학교를 세우고, 미래 인재를 기르자"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충북행복교육지구가 충북교육의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해 충북도내 전 지역에서 불과 1년 만에 곳곳에서 가시적인 변화와 활발한 지역주민의 참여가 일어나고 있다"며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계기로 지역교육공동체가 복원되고 지역의 지속 발전에 대한 고민이 공동 성장과 참여 실천으로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육가족들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육감은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학교 안 교육혁신의 뒷받침을 강조하며 "민주학교와 교실 수업의 혁신이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진정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교실 수업혁신과 학생 성장 중심 평가로 신뢰받는 공교육속에서 자율과 자치로 민주시민 교육으로 교육공동체가 화목하게 성장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행복·감성 NEW SPACE 사업도 민주학교와 교실수업 혁신을 강력히 지원하는 복합적 활동임을 강조하며, "공간의 재구조화가 단순한 시설 환경을 잘 갖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공간주권을 교육주체들에게 되돌려주고, 학교자치와 역량 중심 교육활동이 공간 재창조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언론보도에 공공기관의 국외연수가 외유성이라는 기사를 보았다"며 "우리 교육청에서는 혈세로 가는 국외연수를 외유성이니 위로성이니 하는 연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다녀온 미국 방문 연수와 같이 사전조사부터 성과 결과까지 꼼꼼하게 정리하여 우리 교육청의 국외연수는 당당하고 떳떳하게 해서 충북교육의 자산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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