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영농조합, 고품질 항산화 효소 쌀 ‘미작농가 희망’

웰빙농산물에 대한 수요증가에 발맞추어 차가버섯 추출물을 이용하여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기능성 쌀을 생산해 강소농을 꿈꾸는 농민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인 신평영농조합법인 김천규 대표(사진)는 고품질·기능성 쌀 생산, 중국시장 수출 등의 판로 다각화로 미작농가에 새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1986년 농업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줄곧 쌀농사만 지어온 김 대표는 충북대 농업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충청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과 (사)한농연 진천군연합회장·충청북도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의 농업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특히 그는 한농연 진천군연합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관내에 난립한 70여개 쌀 브랜드를 ‘생거진천 쌀’로 통합시킨 주역이며, 국내 최대 농산물품평회인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곡물부문 대상(2002년)도 받았다.

그 열정과 노하우로 2013년 신평영농조합법인을 설립, 고품질·기능성 쌀과 농작물 생산·유통·판매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대표는 “토질이 좋고, 풍수해가 적은 진천이야말로 벼농사의 최적지”라며 “실제 ‘진천 쌀’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는 평가를 예부터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각 지역마다의 브랜드 쌀이 우후죽순 생겨나다보니 브랜드만 부각될 뿐, 정작 쌀 품질에 대한 차별성이 모호해졌다”며 “진천군에서만 생산할 수 있고, 품질과 기능성 등이 특화된 쌀을 내놓는 것에 집중함”의 배경도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출시된 것이 차가버섯 추출액을 이용한 기능성 쌀 ‘차가미’다.

김 대표는 차가버섯 추출액을 농작물 주입용으로 연구개발한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박사의 조언을 받아 건강기능성 쌀 재배에 성공, 지난해 ‘차가미’ 200톤을 생산했다. 이 박사가 특허를 보유한 ‘베타글루칸 1-3형’ 물질을 활용, 김 대표가 건강기능성 쌀 브랜드 ‘차가미’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씨앗발아부터 결실까지 차가버섯을 이용한 재배작물의 경우, 일반 관행작물보다 수배나 많은 활성 베타글루칸과 항산화 물질 등이 함유돼 건강기능성은 물론 맛도 우수하다. 그 점에서 g당 30~50mg의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차가미’는 밥맛 좋은 건강기능성 쌀로 손색이 없다.

김 대표는 “차가버섯에 다량 함유된 베타글루칸이 면역력 강화, 암과 당뇨 등의 예방·치료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를 활용한 기능성 쌀 ‘차가미’가 국민건강증진, 농가소득증대 등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유통·판매 확대와 동시에 중국 상류층을 겨냥한 수출도 준비 중”이라며 “‘차가미’가 진천군을 대표하는 고품질·기능성 쌀로 자리매김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평영농조합법인 김천규 대표는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헌신하고, 차가버섯 추출물 활용한 기능성 쌀 ‘차가미’ 생산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소비자건강 증진 선도에 기여해오고 있어 지역주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판매처: 진천미플러스(☎043-536-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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