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주종합운동장서 개회식… ‘평화의 장’ 내달 6일까지, 106개국 4,000여명 참가(선수․임원 3,119명) 참가

▲ (자료제공=충북도청)
지구촌 최대 규모의 무예종합경기대회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30일 개최되는 개회식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 행사일정 “붙임”)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Beyond the Times, Bridge the World)‘을 주제로 개최됐다.

개회식은 이 대회를 이끌고 있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하여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명예대회장과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대회장, 서정진(셀트리온 회장) 공동위원장과, 스테판폭스(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부회장) 공동위원장, 위자이칭 아시아올림픽평의회(IOC) 부위원장, 라파엘 키울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 시에드알리프 핫산 (OCA) 부회장과 국내인사로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 등 국내외 인사 80여명과 충북도민 등 1만 5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 사전행사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충주 상공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축하 비행을 선보였다. 식전공연으로는 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합창과 화려한 무용,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회 개식이 통고되고 37사단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기수단과 선수단이 입장한다. MBC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을 배경으로 태극기가 게양됐다. 이후 조정원 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조길형 집행위원장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시종 조직위원장 대회사, 이낙영 국무총리와 반기문 명예대회장의 축사, 또 무예 시연, 선수‧심판대표 선서, 세계무예선언 등이 이어졌다.

개회식 주제공연은 각 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무예의 탄생과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무예의 가치를 표현하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주제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됐다. 각각‘무예의 탄생(Birth of Martial Arts), 새로운 만남(New rendez-vous), 평화의 불꽃(Flare of peace) 영원한 약속(Eternal promise)’ 등이다. 특히 주제공연 3막에서는 최종 성화주자가 공개됐다. 최종 성화주자는 ☆☆☆이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무예올림픽의 성격을 갖는 무예마스터십이 지구촌에 창건되는 역사적인 대회”라고 강조하며 “오늘을 계기로 세계 무예인들은 종교 ․ 인종 ․ 국가를 초월하여 세계 모든 무예를 함께 계승․발전시켜 나가 주시길 바란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앞으로도 영원히 개최되어 지구촌의 대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에는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와 밴드그룹 엔플라잉, 여성 듀오 다비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경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참가 종목은 태권도, 주짓수, 무에타이, 벨트레슬링, 펜칵실랏, 카바디 등 20개로, 106개국 3119명의 선수단(선수 2414명, 임원 705명)이 참가하는 등 4천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빅 이벤트다. 또 국제연맹(IF)의 공식 규정을 적용하고, 참가 선수는 종목별 IF을 통해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해 경기의 수준이 향상됐다.

한편, 전 세계 무예인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무예마스터십은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간 충주체육관, 호암1․2체육관 등 충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GAISF,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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