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한 트롯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 주민들 가는 해 아쉬움 달래…

▲ 진천혼성합창단(사진 위, 원안사진•단장 이용호)의 '아름다운강산', '걱정말아요 그대'의 무대와 김주리 제2 밸리댄스팀의 화려한 공연이 식전행사로 '송년음악회' 막을 열었다.
12월 27일 저녁 6시 30분부터 진천화랑관에서 군민 위안 ‘송년음악회’ 행사가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명 진천교육장, 박양규 진천군의장, 이수완․임영은 충북도의원 및 군의원 등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스트롯 김소유, 야간열차 박진도, 자기야 박주희 등 10여 팀의 인기가수들의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2019’ 기해년(己亥年) 저물어 가는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 (사진 위쪽 좌)연두홍 배우겸 가수의 재치있는 진행과 박주희 가수의 '청바지', '자기야'등의 화려한 무대가 관람 주민들의 '흥'을 돋았다. 소백산맥 여성 듀엣(연수정•정은영 가수)의 '제2의 삶을 향하여' 열창(사진 아래 좌)과 상근아 가수의 '농다리 사랑' 무대.

이날 행사장 주변에 대규모의 푸드 트럭과 플리마켓은 주민들의 눈과 입도 즐겁게 해 주었으며, 식전 행사는 진천혼성합창단, 밸리댄스 공연단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 트롯 가수 민지(사진 위쪽)의 '초혼', '오빠 달려'등의 트롯 열창과 이혜진 진천 홍보가수(사진 아래 좌)의'생거진천' 및 신명나는 트롯 메들리와 진천출신 김길환 가수의 '안동역에서', '당신의 빈자리' 열창의 화려한 공연이 선사되고 있다.
▲ 정태화 진천군 이월면 직원의 '한마당 쇼'의 깜짝 출연(사진 위쪽)과 미스트롯 여성 4인조 그룹 세컨드(사진 아래)의 '당신이 부르면 달려갈거야' 등의 신명나는 트롯 메들리에 주민들의 박수 갈채와 환호가 이어졌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몇 년간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자 지난 10월 3일부터 나흘간 개최 예정이었던 생거진천문화축제를 개막 4일전에 전격 취소함에 따라 아쉬움이 컸을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대승적으로 이해를 해준 군민께 감사하는 취지로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 송기섭 군수의 인사말과 주민들과 함께한 '송년음악회' 무대 및 관람객들의 모습.
송기섭 군수는 “기해년을 보내며 금년 중 보람찼던 일은 100년만의 덕산읍 승격, 4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돌파, 전국 최고의 고용율 달성, 수도권내륙철도망 구축․추진 등 진천군이 지방발전의 롤 모델로 부상한 것 이었다”며, “올 한해 군민들의 노고와 수고에 감사와 위로를 드리고 취소된 축제를 대신하여 '진천군민 위안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서로 위로와 격려, 따듯한 온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박진도 전통 트롯가수(사진 위쪽 좌)의 '유리벽사랑', '꽃이될래요' 등과 행사 진행을 맡았던 연두홍 가수의 '당신만한 남잔 없어요' 등의 신명나는 무대와 가수들과 함께한 주민들의 신바람 잔치.
▲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미스트롯 김소유 가수의 '울릉도 트위스트',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등의 흥겨운 노래자락 한마당 행사가 주민들과 함께 했다.
행사를 참관한 주민 K씨(56 남)는 “지난번에 문화축제가 취소됨을 접했을 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크게 서운하지는 않았는데도 오늘 같이 다양하고 흥겨운 공연을 보게 되니 올 한해를 잘 마무리 짓는 거 같다”며 “2020’ 경자년(庚子年)에는 진천군이 더욱 생기있고 발전되는 한해가 되길 바랜다.”고 말했다.

▲ 관중석으로 내려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가수들과 '한마당 잔치'를 즐기는 주민들…
진천군이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의 끝자락에 올 한해 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을 위한 송년음악회는 주민들의 뜨거운 갈채와 열기속에서 밤 10시경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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