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해결 또는 유관기관 중재 … 임대료 3개월간 50% 감면도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까지 커져 지역기업에 대한 경제충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식산업진흥원(원장 노근호)이 18일 입주기업들과 코로나19 극복 상생 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진흥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로부터 코로나19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빠른 시일내에 조치하고 충북도와 금융기관 등 외부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관차원에서 적극 중재를 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올해 기업지원과제에 입주기업이 신청할 경우 우대점수를 반영하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매출 감소분을 적극 보전해 줄 예정이다.

특히, 진흥원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27개 입주기업들의 임대료를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50퍼센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노근호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손실이 눈덩이처럼 증가하고 있어 임대료감면 등 단편적인 지원만으로 지금의 경제파고를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며 “기관차원에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방법을 관련기관과 고민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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