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상황 브리핑-타 시·도 위탁 환자 총 58명 현재 관리 중

▲ 26일 전정애 도 보건국장이 코로나19 해외여행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잠잠하던 충북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평군과 청주시에 각각 1명씩 발생해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던 충북 보건당국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

충북도는 26일, 미국 뉴욕을 다녀온 증평 거주 60대 여성 1명과 프랑스와 영국을 다녀온 청주 거주 21세 남성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총 4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39번, 40번 확진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확진자들로 국내 감염에 의한 확진이 아니고 코로나 19의 해외 유입이 현실화 되고 있어 보건 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공항 입국 후 부터 철저한 격리와 마스크를 착용했고 증평 거주자는 공항에서 자택까지 자차를 이용했으며 청주 거주자인 21세 남성은 동승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 26일 오전 2시 30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 입원 예정에 있다.

25일 확정된 증평 확진자는 남편과 함께 뉴욕을 다녀왔으며 남편은 17일 귀국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9번 환자는 24일 뉴욕에서 입국당시 무증상 이었으나 25일 오전 9시부터 38℃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기침증상으로 증평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체 채취 및 의뢰해 25일 오후 9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증평보건소에서 검체체취를 받고 1시간 후 다른 병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제재 검토도 진행중이다.

충북도 확진자 접촉자는 1893명으로 총 관리 대상은 319명으로 확진자 40명 중 성비로 남자 17명 42%, 여자 23명 58%로 집계 됐으며 20~50대가 26명으로 65%, 60대 이상이 12명으로 30%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괴산군이 11명, 청주 10명, 충주 10명, 음성 5명, 증평 2명, 진천 1명, 단양 1명으로 집계됐으며, 퇴원자는 청주 8명, 음성 2명, 괴산 2명, 충주 1명, 증평 1명으로 집계됐다.
충주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충북 27번 확진자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71세 여성도 퇴원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충북도내 입원한 26명의 확진자는 충북대 병원 4명, 청주의료원 9명, 청주의료원 11명, 국립중앙의료원1명, 중앙대병원 1명이다.

충북도는 25일 기준 9615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9403명, 양성 40건이며 172건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타 시·도 위탁 환자는 총 58명으로 대구 48명, 세종 5명, 해외입국자 4명, 충남 1명이 입원 중이다.

지난 3월2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인 청주·충주 의료원에서는 이송 된 대구·경북지역 환자의 퇴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송된 144명 중 89명이 퇴원 또는 전원 해 병상 가동률은 30% 정도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해외 유입 확진자는 55%선으로 충북도내 외국 유입자 (3월21일부터 관리)53명 모두 무증상자이며 26일자 유럽입국자는 3일 이내 모두 검체체취를 해야 하며 미국 발 입국자는 27일 부터 모두 검체 조사에 응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충북도는 행복지키미 5800명을 활용해 도내 3만 여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2만 4800명에게 대체소비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으로 급여 총 27만원 중 일부인 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하는 경우, 추가 5만 9000원의 상품권을 지급해 모두 32만 9000원 의 급여가 4개월 간 지급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거리두기 일환으로 26일부터 개학 전날인 4월 5일까지 부서 현원 30%이내 재택 근무,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