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사업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청 주관 사방사업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예산 조기집행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7개 시도 중 1분기 집행률이 가장 높은 1개 기관을 선정한 것으로 1천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현재 올해 사방사업 예산 122억원의 42%인 51억원을 집행했으며, 6월 말까지 47억원을 추가 집행해 상반기 집행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일 신속집행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신속 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사방사업이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목적으로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산림재해예방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연구소는 사방댐 21개소, 산림유역관리 2개소, 계류보전 19개소, 산지사방 1개소를 조기 발주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74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 사방댐 746개소, 계류보전 452개소, 산림유역관리 20개소를 조성하여 산림재해로부터 지역사회의 안전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충북도 이태훈 환경산림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신속 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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