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진천군의회가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지역 유치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진천군의회(의장 박양규)가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의회는 지난 27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지역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나오는 방사광을 이용해 물질의 근원적 구조를 분석하는 슈퍼 현미경이다.

신소재 개발부터 바이오·생명공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적 핵심 연구시설이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효과가 생산유발 6조 7천억원, 부가가치 유발 2조 4천억원, 고용창출 13만 7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강원 춘천, 전남 나주, 충북 청주, 경북 포항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달 초 평가를 거쳐 부지를 확정한다.

이날 의회는 “방사광가속기를 청주시 오창읍에 유치할 경우 충북 오송~대전 대덕을 연결하는 바이오 벨트를 완성하고, 청주~천안·아산을 연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를 조성하며, 오송생명과학단지~대전대덕연구단지~세종국책연구단지를 연결하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민의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방사광가속기를 충북 오창에 유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 오창은 방사광가속기 건립에 최적화된 화강암지대이며, KTX오송역, 경부·중부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국내외 접근성이 우수해 방사광가속기 건립에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 지지 성 명 서

정부는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위한 부지 공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유치하기 위한 충북도민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 방사광가속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꼭 필요한 국가적 핵심 연구시설로 신소재 개발부터 바이오·생명공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개발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성이 매우 높다.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빛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충청권에 유치할 경우 충북 오송∼대전 대덕을 연결하는 바이오벨트를 완성하고, 충북 청주∼충남 천안·아산을 연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를 조성하며, 충북 청주∼세종∼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미래자동차 소재부품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충북오송생명과학단지∼대전대덕연구단지∼세종국책연구단지를 연결하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가속기 건립에 최적화된 화강암 지대로 지질학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최고의 접근성을 갖춘 충북 오창 지역에 유치할 경우, 부지조성, 물류비용 절감 등 인근 산업단지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충청북도는 이천~평택~천안~오창·오송~대전을 잇는 신산업혁신벨트를 구축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동탄~~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 국가계획 반영을 염원하고, 중부권 거점도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우리 진천군 지역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임이 자명하다.

이에 진천군의회는 충북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으로 충청권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오창 지역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

 

2020년 4월 27일

 

진천군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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