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주력 산업인 화장품·뷰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안전성 검사 등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참여 기업 중 분석실이 없어 화장품의 유해성 분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지원할 업체 5곳은 이미 선정했다. 8월부터 10월까지 지원할 업체는 7월 중 신청받을 계획이다.

연구원은 업체와 협의를 통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항목 중 필수이고, 분석비용이 고가인 미생물 한도, 중금속류, 프탈레이트류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 제품 개발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충북의 주력인 화장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어려움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충북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찾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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