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 환자 슈퍼전염자 가능성 염두, 보건당국 ‘초 비상’

▲ 17일, 전정애 충북도보건국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남 순천 친정집을 다녀온 15번 (충북 49번) 환자의 가족인 언니 K모씨(청주 16번 · 38세)가 17일 코로나 — 19로 확진돼 보건 당국이 긴장속에 이들 가족들의 이동 동선 파악과 방역 및 예방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천만을 다녀온 청주 15번 확진자의 언니(청주시 용정동 소재)가 16일 상당보건소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한 결과 17일 오전 5시 35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5번 환자가 슈퍼전염자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청주시 방역당국은 초 비상 상태로 이들의 이동 동선을 면밀히 확인해 방역소독 및 접촉자 확인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청주 15번 환자의 밀착 접촉자인 가족이 코로나 확진으로, 이들과 접촉했던 11명은 자가 격리중으로 조사 결과 이들 중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언니인 16번 확진자 신용카드 내역 및 핸드폰 GPS 추적을 조회하는 등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밀착 접촉자에 대한 조치를 곧바로 시행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생활속 개인위생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시행 할 것을 당부하고 당분간 확진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확진자 이동동선)

5.13.(수) 14:00~14:30 용정동~성안길 (버스) (접촉자 조사 중)
 
5.13.(수) 14:30~17:35 미용실(성안길 미용실) (접촉자 조사완료)
 
5.13.(수) 17:40~18:05 성안길 잡화점 (접촉자 조사완료)
 
5.13.(수) 18:05~18:25 잡화점~시내버스승강장 (도보)
 
5.13.(수) 18:25~19:00 성안길~용정동 (버스) (접촉자 조사 중)
 
5.13.(수) 19:00~ 자택
 
5.14.(목) 09:00~10:00 요가강습(1명) (접촉자 조사완료)
 
5.14.(목) 10:00~10:25 용정동 ~과일가게 (도보)
 
5.14.(목) 10:25~10:30 용정동 과일가게 (접촉자 조사완료)
 
5.14.(목) 10:30~10:35 용정동 꽃집 (도보) (접촉자 조사완료)
 
5.14.(목) 10:38~10:56 용정동 ~남일면(택시) (접촉자 조사완료)
 
5.14.(목) 11:00~15:00 남일면 (요가강습 1명) (접촉자 조사완료)
 
5.14.(목) 15:00~15:30 남일면~용정동 (지인차량) (접촉자 조사완료)
 
5.14.(목) 16:40~18:00 요가강습(2명) (접촉자 조사완료)
 
5.14.(목) 18:00~ 자택
 
5.15.(금) ~19:00 자택
 
5.15.(금) 19:00~20:00 요가강습(1명) (접촉자 조사완료)
 
5.15.(금) 20:00~ 자택
 
5.16.(토) ~15:00 자택
 
5.16.(토) 15:00~16:00 용정동~상당보건소~ 용정동 (지인차량) (선별검사)
 
5.16.(토) 16:00~ 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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