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년도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신규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토양·생태계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농업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전형 영농활동 컨설팅·실천 등을 지원한다.

대상지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 일반주민 등 20인 이상인 농촌지역 마을이다.

선정된 마을은 앞으로 5년간 각종 농업환경 보전활동 이행 등에 필요한 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업 참여로 농업환경 개선·보전 활동을 최대화하고,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 등과 연계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 사업에는 마을 4곳이 참여했다. 옥천군 장화마을, 괴산군 청안면 제비마을, 청주시 세교1리마을, 괴산군 감물면 신기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주민대상 농업환경 인식 등을 위한 각종 교육·컨설팅, 마을별 농업환경 조사·진단, 5년간 사업시행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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