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사진)이 제8대 전반기 진천군의회 의장직을 마무리하며 이임 소회를 밝혔다.

박양규 의장은 18일 지난 2년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의장으로서 무거운 어깨의 짐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지방자치 본연의 목적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성원과 격려 속에 의장 재임 기간 중 1인당 GRDP 도내 1위,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진천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등 진천군의 전성기를 목도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변화와 성장의 열매가 군민 모두에게 고루 전해지도록 다시 한 번 발로 뛰겠노라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진천군의회는 8대 의회 전반기 의원발의 조례안 38건, 결의·건의 6건, 5분 자유발언 9건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읍면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며 의회의 문턱이 어느 때보다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임 소회문)

존경하는 9만 군민 여러분!

2006년 7월 1일 제5대 진천군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7대, 제8대 까지 진천군민의 대변인으로 살아 온지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5대는 평의원으로 제7대는 부의장으로 제8대는 의장으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초심을 지키며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군민의 대변자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며 한발 더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필치고자 무던히 노력하였습니다.


이제 제8대 진천군의회 전반기 의장의 소임을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 속에 무탈하게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의 시간을 뒤 돌아보면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고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거웠으며, 1인당 GRDP 도내 1위, 지속적 인구증가,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진천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수도권내륙선 철도구축사업 추진 등 진천군의 지속 발전을 보며 가슴이 벅차고 설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가축전염병 확산, 코로나19 사태 등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를 보며 마음 한쪽이 아리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끝을 조절하기를 처음과 같이 하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는 노자의 말과 같이 저는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발로 뛰고, 마음에 새기며, 한발 한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좋은 일, 슬픈 일, 행복한 일, 힘든 일 등 군민 여러분의 일상속으로 들어가 함께하려 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늘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군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진천군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천군의회 의장 박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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