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원격수업 안착. 하반기는 질 높은 원격수업 제공

로나-19로 때문에 급박하게 다가온 원격수업의 안정적 정착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던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이제는 원격수업의 질 관리와 학생 학습결손 줄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하반기부터 진행될 질 높은 원격수업 제공하고자 이미 지난 7월, ‘원격 수업 질 관리 TF’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이에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는 학교급‧설립목적에 따른 학교별 원격수업의 형태와 운영 시스템, 교원들의 시스템 활용 역량 계발 등의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될 원격수업 질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은 학생‧학부모‧교원들의 원격수업에 만족도와 이후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기반으로 단기,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단기적으로 여름방학 중 학습 결손에 대한 보충을 위한 학교별 온‧오프라인 여름단기 집중교실 운영, 전문적학습공동체와 연구회를 통한 교사 역량계발,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를 통한 온마을 학습망 구축‧활용 등이 진행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쌍방향 원격 수업과 등교수업일수 확대 등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장기 계획에는 다문화가정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적 치유와 회복, 학력 향상 교육프로그램 구안과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의욕 향상을 위한 초중학교 진로 목표 설정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청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충북교육이 상반기 원격수업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시스템 준비 등으로 온라인 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는 학부모님들의 칭찬과 격려를 많이 받고 있다”며 “안정적 정착을 통해 하반기에는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교육가족들의 많은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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