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명, 제방유실 등 485개소 공공시설피해

▲ (사진 좌) 4일, 송기섭 진천군수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문백면 봉죽리 지역을 살펴보며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 우) 진천읍 연곡리 농어촌도로 절개지 토석 유출지를 살펴보고 있는 송기섭 군수(사진/진천군청 제공)
단시간 내에 내린 집중호우에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진천도 예상치 못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 3일 오후 6시경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 인근에서 차가 급류에 휩쓸려 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천소방서 인력과 관계자들이 야간수색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진천소방서 제공)
진천군은 지난 3일(월) 169mm의 집중 폭우로 문백면 봉죽길 봉죽교 부근에서 주민 H씨(62세 남)가 실종되어 다음날(4일) 오후 4시경에 경찰청 헬기 수색으로 사고지점에서 8.3Km 떨어진 오창읍 학소다리 성암천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인사사고와, 진천읍 장관리 구봉소하천 제방 유실, 초평면 용정리 초평천 제방유실, 광혜원면 실원리 산 9-11번지 일대 산사태 위험지 토사 유출로 안전휀스 설치 및 통행을 금지시키는 등 458개소에 이르는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하여 민·관이 함께 가용할 자원을 총 동원해 복구활동을 진행 중이며 사설 피해는 현황 파악 및 집계중이다.

한때 백곡저수지는 초당 900t을, 초평저수지는 초당 320t을 방류하였으나 현재는 저수율을 탄력적으로 관리하며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4일, 송기섭 군수는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 진천읍 사석리 두부촌 인근, 연곡리 농어촌도로 절개지 토석 유출 현장, 초평면 용정리 초평천 등의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 주민들의 안타까운 목소리를 직접 들었으며 “신속한 복구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도로, 하천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곳의 출입통제와 사전대피를 실시해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