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소관 집회의 참석 범위 조정, 식사는 배달 음식으로

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가 9월 7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90회 진천군 임시회에서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의 참석 범위를 조정하고 참석자 간 거리를 확보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진천군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특히 의원과 공무원이 감염될 경우 청사 폐쇄, 자가 격리에 따른 행정 시스템의 붕괴가 우려됨에 따른 것으로, 김성우 의장 주재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의회 소관 집회의 참석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참석대상자 간 충분한 거리두기, 투명 가림막 설치, 발열체크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른 실천방안과 함께 특히, 다수의 인원이 음식점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감염요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관내 식당배달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함으로써 주민 불안감 해소와 지역 업소 이용의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김의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은 군민 모두가 방역 주체가 되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라며 “진천군의회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9월 11일까지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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