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만나요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원장 박재환)은 과학교사자율동아리 ‘샘나’가 ‘비밀의 화원’ 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전자현미경 사진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제공하고 있다.

‘비밀의 화원’은 매월 3번째 토요일이면 20여명의 교사들이 함께 산과 들을 다니면서 다양한 식물들을 카메라에 담고, 꽃가루는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하여 놀라운 미시세계를 함께 보여주는 사진전이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비밀의 화원 랜선 사진전은 지난 10월 20일(화)부터 식물 18종의 사진 72점을 11월 30일(월)까지 자연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누구나 자유 관람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는 사진전은 사전에 신청한 학교에 직접 찾아가 10월20일(화)부터 11월 19일(목)까지 5주간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큐레이터와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비밀의 화원’에서는 대추나무의 자그마한 연초록 꽃부터 코로나19를 닮은 제비동자꽃의 꽃가루까지 식물 18종의 사진 72점 등 전자현미경을 통해 나노 수준으로 생명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됐다.

박재환 원장은 “자연과학교육원이 교사 사랑방이 되어 공감과 소통의 교사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고, 뿐만 아니라 이러한 활동이 교육공동체로 확산되어 나눔의 장이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샘나’ 는 충북의 과학교사 50여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2000년 충북교사전자현미경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0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틀을 갖췄다.

이들은 매월 둘째 주 정기모임(이화모임)과 생태탐사를 통해 전자현미경뿐만 아니라 위상차현미경, 디지털현미경 연수 등 질 높은 생물 교육을 받고 숲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원장 박재환) 행사전시실에서는 과학교사자율동아리 ‘샘나’가 ‘비밀의 화원’ 이라는 주제로 지난 1월 13일(월)부터 1월 23일(목)까지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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