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배려, 시작은 작은 곳에서부터

진천군이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건물 진입로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장애인문턱낮춤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을 통해 지역 8곳의 상가, 병원, 약국에 경사로를 만들어 휠체어 등의 출입이 용이하도록 했다.

군은 올해 5월부터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해 수요가 많은 장소를 선정했다.

사업을 수행하는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 최규화 회장은 “이번 경사로 설치는 단순히 문턱을 넘는 것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과의 정서적인 문턱을 낮추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배려하는 문화, 더불어 사는 문화가 지역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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