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혁신도시협의회 운영 로드맵 수립․추진…협의회 기능 강화, 공공기관 이전 내용 담아, 지난달 27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면담서 중앙정부 지원 강력 건의

▲ 송기섭 군수가 지난 달 2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5개 사항을 담은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결의문'을 전달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천군청)

송기섭 진천군수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인 전국 혁신도시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혁신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된 송 군수는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운영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제13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로드맵은 혁신도시 차원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담은 6대 이행과제와 10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송 군수는 지역 주도의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첫 과제로 협의회가 중앙정부와 동등한 위치에서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이에 10개 혁신도시 실무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국회‧지자체‧세종시가 함께하는 신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회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기 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본격화해 ‘혁신도시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혁신도시별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를 비롯해 정주인프라 확대를 통한 도시자생력 강화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용도확대 △불합리한 제도 개선 △혁신도시 연계도로, 도시철도망 개설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을 로드맵에 반영해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송 군수는 지난 달 2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5개 사항을 담은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결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비롯한 법령 제도 개선 등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하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송 군수는 “혁신도시의 지역성장거점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협의회의 의견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도시 시즌2’가 현 정부 임기 내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현재 전국 9개 지역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혁신도시 공통 현안에 대한 상호협력, 정보교류, 지방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공동협력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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