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사업 추진율 기록…정부예산 395억 확보로 사업 추진 탄력, ‘K-스마트 교육’, ‘충북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조성 사업 지역 뉴딜 이끌어

▲ 진천형 뉴딜 관련 사진(오픈랩 조감도)

진천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진천형 뉴딜 사업이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군에 따르면 중앙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 기획한 ‘한국판뉴딜’ 정책에 발맞춰 지난 8월 지역특화 발전전략인 ‘진천형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진천형 뉴딜 관련 사진 (창의미래교육센터 수업 전경)

군은 정부와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그린’ 뉴딜 연계사업과 지역형 모델인 ‘에너지’, ‘생활 인프라’ 뉴딜 등 총 4개 분야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3,820억 원을 투입하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65개 과제로 구성된 진천형 뉴딜은 현재 59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어 93%의 추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도 정부예산 395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대표적으로 이 달 초 국토교통부 평가위원회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K-스마트 교육’ 사업이 있다.

중앙과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고안된 사업으로 現 정부의 공공기관 선도형 지역균형뉴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해당 사업을 혁신도시에 위치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혁신도시오픈랩, 진천군창의미래교육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언택드 교육 특화, 5G실감 교육 2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언택트 교육은 관내 유아,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중점 ICT 교육 △VR(가상현실) 활용 영어학습 등을 지원한다.

또한 5G실감 교육을 통해 체감형 실감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4차산업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인재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 충북혁신도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전경 사진(사진 위)과 진천읍 하덕마을 태양광 생태조성 전경

이와 함께 지난 8월 산업통산자원부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km를 ‘충북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구로 지정하면서 군의 ‘에너지 뉴딜’ 정책 추진 기반이 더욱 탄탄해져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란 에너지 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집적,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되는 구역을 말한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태양광 생태조성(10MW ESS 30MWh) △연료전지(200MW), 수소(34,855㎡)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조성 △에너지 기업유치 단지(140,000㎡) 조성 등이 있다.

더불어 △지방세 감면 △지역투자촉진 보조금 우대 △R&D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군은 10억여 원을 투입한 ‘충북혁신도시 대화공원 경관개선’ 사업과 20억여 원을 들인 ‘희망일자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전국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인 ‘생거진천 통합돌봄 앱(app)’은 우수 사례로 소개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군은 처음 계획한 65개 사업 중 사업 파급력이 미미하거나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뉴딜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오는 2021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진천형 뉴딜 전략 추진을 위해 올 해 하반기부터 마련한 사업 추진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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