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면 청양마을 이문표씨(72 남)가 새해를 맞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나누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 씨는 마을의 취약 어르신 가구 35곳을 방문해 총 175kg 농산물을 전달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이 씨가 하우스 10동을 이용해 경작한 생강과 토란으로 구성됐다.

농산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다들 힘든 시기에 우리까지 챙기느라 고생이 많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씨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눔을 준비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