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1017억원…전년 比 89억 증가, 증가율 9.5% 기록, 지난 4년간 27.7% 증가…지역발전 선순환 구조의 안정적 정착 증명, 5년간 누적징수 법인지방소득세 1203억…충북 도내 2위 달성

▲ 진천군청 전경(사진 위) 및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전경 사진

진천군이 개청 이래 최초로 군세 징수액 10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군세 징수액 1,017억 원을 기록해 전년 기준 928억 원 보다 89억 원이 늘어난 9.5%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4년간을 기준으로 보면 2017년 796억 원 보다 221억 원이 증가해 무려 2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침체로 군세입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투자유치-일자리창출-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진천군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군 세입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군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 전략을 펼치며 5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달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실제 관내 입지한 기업체 숫자도 지난해 2,038개소 보다 179개소가 증가해 8.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른 법인지방소득세도 5년 연속 200억을 징수 했으며 누적징수액 1,203억을 기록해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를 달성했다.

특히 전체 징수액 중 지방소득세 비중이 39.5%를 차지하고 있는데 군은 고부가가치 업종 다수 입지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증가와 그에 따라 늘어난 GRDP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역대 최대 상주인구 88,782명 돌파 등 가파른 인구증가세에 따른 주민세, 자동차세의 증가도 군세입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21년 군 세입예산이 1,012억으로 편성돼 올해도 무난히 1000억원 이상의 군세를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기업 입지‧운영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진 것이 군세 징수액‧세입예산 동반 1000억 원 기록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세입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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