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금왕읍 메추리 농가에 이어 4번째 H5형 AI 항원으로 추가 판명

▲ 13일 발생한 음성군 대소면 산란계 농장 주변의 방역통제 사진

충북 음성군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 금왕읍 메추리 농가의 고병원성 AI 발생에 이어 22일 감곡면 소재 종오리 사육농가, 지난 1월 5일 삼성면 소재 종오리 사육농가에 이어 13일 대소면 소재 산란계 농장(약 36천수 사육)에서 폐사율 증가 신고(240수)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4번째로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

13일 음성군에 따르면, 신고 농가는 12일 저녁 폐사수 증가로 음성군청 가축방역팀으로 의심 신고를 했으며, 신고 접수 후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현장 출동해 임상예찰과 간이키트 검사를 진행했다.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으로 판명났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농장은 지난해 12월 7일 음성 금왕 메추리 발생농장과는 8.5km 내 방역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 화성(22차), 김포 산란계(39차) 농장 난좌 운반 차량과 역학이 있다.

현재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초동방역반을 투입하고 사람과 가축을 통제하는 한편, 500m내 동일 축주 소유농장(1호, 18천수)을 포함하여 신속하게 살처분하기로 했다.

검출농장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 32호에 대해 긴급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500m~3㎞ 내 가금농가(3호)에 대한 살처분 범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철새 북상이 끝나는 3월까지는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금농장 출입 차량 및 사람에 대한 통제 및 소독을 강화하고, 사육 가금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 지체 없이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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