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자금지원·폐업소상공인 직업전환 등 도내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및 활성화 지원에 나서

충청북도는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성장지원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자금 지원, 폐업소상공인 직업전환 지원 등“소상공인 경영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소상공인 활성화 대책 사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82억원,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등 4개 사업에 201억원 지원, ▲ 노령·폐업 등 위험으로부터 대비하기 위한 소상공인 희망 장려금(노란우산공제) 등에 3.3억원 등 총 586.3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급증하는 대출보증 수요에 대응하여 충북신용보증재단 출연금 30억(5년간 150억원)을 통해 2,250억원의 보증 재원을 확보하고, 2021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약 6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고, 도 및 시·군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예산 90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자금지원을 비롯한 설 명절을 맞이 전직원 전통시장 및 인근상점가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구입, 지역생산품 애용운동, 화훼소비촉진 등을 진행해왔으며, 금년에도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공공기관이 주축이 되어 청사 주변 식당을 적극 이용하는 한편 매월 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 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지속적으로 소비 촉진 시책을 발굴 추진 할 방침이다.

또한, 범 도민 소비 촉진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업체 및 사회단체 등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절한 소비생활 실천 홍보로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 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통계자료상 도내 10만여명의 소상공인중 2만여명이 매년 창·폐업을 반복하고 있으며 그 중 2천여명은 임금근로자로의 전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기 회복이 어려운 폐업소상공인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업전환 훈련 실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충북도는 폐업소상공인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직업전환 훈련에 국비 7.57억을 지원받아 전직상담 전문 컨설턴트를 현장에 배치하여 대상자 선정→전문컨설턴트 배치 1:1 맞춤형 컨설팅 실시→ 재기교육→ 직업훈련→ 채용연계→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늦어도 3월중으로 소상공인 관련 단체, 기업체, 시·군으로부터 직업 수요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중앙재해대책본부 회의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충북도의 폐업소상공인 직업훈련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중앙시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정 총리도 “좋은 정책이며 고용부에서도 관련해서 적극 검토해 볼 것”을 지시한바 있다.

충북도는 같은 날 성일홍 경제부지사 주재로 청주고용지청, 충북인적자원개발위, 기업인협의회, 도 일자리센터, 경영자총연합회, 도내 직업훈련관련 기관 등이 참여한 폐업소상공인 직업훈련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여 폐업소상공인 직업전환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음을 공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경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도정 역량을 집중하여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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