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군의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관련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조직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진단과 성희롱·성폭력 실태를 파악해 각종 폭력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조사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 유무 △대처 방법 △폭력 관련 상담 창구 운영 찬‧반 조사 △사건 처리 적절성 △폭력 예방 교육 만족도 △내실화 방안 등 총 5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한 후 조직의 성희롱·성차별 실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초 근거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직원들의 성희롱·성폭력 관련 민감도를 높이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수시로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조직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결의대회 △전 직원 서약 △디지털 성범죄 근절 동영상 자체 제작 △폭력예방 캠페인 전개 등 성희롱·성폭력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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