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보건소가 지역 자살유족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자조모임을 26일 운영한다.

자조모임이란 서로의 상호 작용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할극을 활용해 자신, 다른 사람, 그룹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조직을 말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살유족들의 지지체계를 확대하고 애도과정을 지원,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모임은 영화, 원예 등의 매체를 활용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살유족간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자살 유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함으로서 혹시 모를 안타까운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모임을 마련했다”며 “이번 모임을 통해 유족들이 앞으로의 삶에 희망을 가지는데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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