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15일, 문백면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전 읍⋅면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진천군 전 읍⋅면의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라 주민자치회의 중심 기능인 주민총회와 자치계획에 대한 주민자치위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딱딱한 이론 교육 대신, 실제 주민총회 개최와 자치계획 수립 경험이 풍부한 당진시 신평면 전 주민자치회장을 초청해 생생한 경험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지역의 문제점을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모아 정책으로 연결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확산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사회적 합의에 기반을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사업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야 한다”며 “공론화 단계에서부터 정책의 환류까지 군민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보장해 주민자치회 중심의 행정 혁신을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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