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 소재 케이푸드밸리 전경

진천군은 관내 법인의 지난해 귀속분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정기확정 결과, 2,142개의 법인에서 총 307억 원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신고 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신고법인이 수가 7%인 138개, 법인지방소득세가 47%인 98억 원이 각각 증가해 역대 최고 세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청주시에 이어 충북도내 2위에 해당한다.

최근 5년간으로 보면 2016년 당시 법인지방소득세 128억 원보다 139%가 증가한 수치이며 법인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총 지방세는 609억 원에서 1012억으로 증가해 증가율 66%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기록한 법인지방소득세 307억원 중 약 55%인 170억원이 CJ제일제당(주), SKC(주), 현대모비스(주), 한화솔루션(주) 등 상위 10개 법인에서 신고한 금액으로 나타나, 생산 유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 유치효과가 일자리창출과 더불어 지방세수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중에서도 군에서 전략적으로 조성한 K-푸드밸리 산업단지에 자리잡은 CJ제일제당(주)에서 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는 무려 전년대비 26억 원이 증가한 41억 원에 달해 관내 법인 중 가장 많은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 전략 덕분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법인지방소득세가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세수가 증가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주환경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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