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한 홀몸 어르신이 수년째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 문백면의 연순년 어르신(83·여)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르신은 25일 진천군노인복지관를 찾아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어르신이 본격적으로 기부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으로 그동안 노인복지관과 타 복지시설을 찾아 4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후원했다.

연순년 어르신은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나보다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동년배 노인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국가와 사회의 도움을 받아 지금껏 건강하게 살아왔으니 남은 여생동안 작은 선행을 실천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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