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구축 후, 동탄에서 청주 공항까지 34분 소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준공까지 10~12년, 착공 5~7년, 송기섭 군수 “예타면제 등 조기착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 송기섭 진천군수가 30일 충북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단계별 추진 로드맵’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건설 사업을 6단계로 추진하고 착공까지는 5~7년, 준공까지는 10~12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단계별 추진 로드맵.

이 로드맵에 따르면 △타당성평가 사전준비 6개월 △예비타당성조사 1년 6개월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1년 △기본 및 실시설계 승인 4년 △착공 및 준공 5년 등 총 12년이다.

군은 앞서 지난 29일 안성시에서 청주시와 안성시, 화성시, 진천군이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어 4개 시·군행정협의회를 통해 ‘대도시권 광역교통법 시행령’ 개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건의와 조기착공을 위해 20대 대선 공약 반영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예타 조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교통수요를 증대시킬 수 있는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최선을 기울이기로 했다.

▲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노선도(안).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 공항을 잇는 78.8㎞ 노선으로 2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노선이 구축되면 동탄에서 청주 공항까지 34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그동안 철도 불모지던 진천군에도 철도길이 열리게 돼 진천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 송기섭 군수가 6단계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

송 군수는 “진천군 등 4개 시·군은 수도권내륙선 철도의 국가계획반영을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철도를 열기 위한 출발의 쉼표”라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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