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천군장학회는 수풍유통(대표 이상락)과 신찬균(90세 남)씨로부터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상락 수풍유통 대표는 이날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 고 말했다.

같은 날, 진천읍에 거주하는 신찬균씨는 지난 5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1133회차) 방송 출연료 일체를 전달했다.

90세 나이에도 강철 체력을 자랑하며 지역에서 20년차 베테랑 신문 배달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 씨는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신 씨는 “우리 진천군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치고, 자신의 맡은 바 최선을 다해 훌륭한 지역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송기섭 (재)진천군장학회 이사장(군수)은 “이런 뜻깊은 마음들이 모여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것”이라며 “보내주신 정성은 지역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재)진천군장학회는 2021년 상반기에 지역 학생 108명에게 장학금 7,510만원을 지급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문화·새터민 자녀지원, 우수학생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장학금 지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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