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를 이용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정 검사를 실시한다.

해당 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속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충북 도내 변이 유행양상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요 변이바이러스 3종으로 알려진 알파형(영국 유래), 베타형(남아프리카 유래), 감마형(브라질 유래) 변이에 대해 확정 검사를 수행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델타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연구원은 지난 7월 19일부터 질병관리청과 함께 ‘델타형(인도 유래)’ 바이러스에 대한 선별검사를 수행했으며,

2주간 검사한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유효성 검토를 거친 후 지난 2일부터 확정 검사로 확대 전환했다.

연구원은 도내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델타변이에 대한 확정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 및 감염원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됐고, 광복절 연휴까지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연구원 긴급진단 검사팀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변이바이러스 선별검사에 대한 선제적 조치도 적극적으로 수행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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