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개소 아파트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실태 조사 완료, 설치 홍보 나서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지난 6~7월 두 달간, 군의 79개소 공동주택(아파트 등)에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유무를 전수 조사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개폐장치 설치 홍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란 평상시에는 옥상출입문이 잠겨있지만, 화재 등 비상시에 소방시설이 작동함에 따라 옥상출입문도 자동으로 개방‧폐쇄되는 장치를 말한다.

2016년 2월 이전에 지어진 공동주택은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범죄 발생 우려 등으로 옥상 출입문을 폐쇄하는 경우가 있다. 옥상 출입문 폐쇄는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의 옥상 대피가 불가능해 인명피해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자동개폐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 관계인을 대상으로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안내문을 전달하고, 설치 지도와 옥상출입문 피난 경로 이탈 우려 대상에 대한 피난 환경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 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가 설치될 수 있도록 입주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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