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행정 도시로 자리매김 … 신뢰도 ‘쑥쑥’

진천군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지역으로 선정되며 명품행정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행안부에서 분기별로 선정하는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분야에서 군에서 추진한 ‘관내 화재 등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소방서와 협력 체계 구축’이 인정사례로 뽑혔다.

일반적으로 산업·농공 단지 내에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공장과 창고에서 화재 발생시 소방차 살수작업 만으로는 화재진압이 어려워 굴삭기를 이용한 패널 철거를 병행해 소화 작업을 진행한다.

진천군의 경우 관내 소방서에 굴삭기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패널화재 진압과 긴급 인명 구조작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 회계과 차량관리팀은 진천소방서와 협의 과정을 거쳐 긴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진천소방서 상황실 → 차량관리팀(군청 당직실) → 굴삭기 담당 공무원 순서로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해 관내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례는 국가 예산 절감은 물론 외부 업체 계약시에는 현장 출동이 어려운 심야 시간대나 악천후, 화재, 인명 구조 등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 군민 안전 울타리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군은 △충북최초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남성장애인까지 확대 △취득세 비과세감면 신청 절차 간소화 등 6건의 적극행정사례를 자체 발굴하는 등 적극행정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개발과 인구증가로 도시의 규모가 성장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각종 행정 서비스의 수요를 시기적절하게 완벽히 갖추는 것은 쉽지 않아 적극행정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과 부서의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