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수입 1천 333억 원, …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 살림규모 작지만 재정건전성 '매우 우수' 증빙

진천군의 2020 회계연도 재정규모가 전년 대비 159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에 따르면 2020년 살림규모(자체수입+이전재원+지방채+보전수입+내부거래 등)는 7천 4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9억 원이 늘었다.

특히, 자체수입(1천 333억 원)은 유사 자치단체의 평균치 보다 270억 원이 많았고 이전재원(5천 103억 원)은 1천 257억 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천군 재정이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해 살림규모는 작지만, 자체수입이 많고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등 이전재원이 적어 재정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밖에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 1천 519억 원(29.51%), 농림해양수산분야 793억 원(15.48%), 국토·지역개발분야 600억 원(11.66%) 등의 비율을 보였다.

군은 이 같은 지난해 재정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http://www.jincheon.go.kr)에 공개했으며 홈페이지의 진천 정보공개 메뉴→재정현황→재정공시를 통해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정부의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로 재정운용 결과와 주요 사업 등을 알 수 있으며 매년 2월과 8월, 2차례 실시한다.

이번 재정공시는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통공시(59개 세부항목)와 특수공시(7건)로 나눠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살림규모, 지방채무, 주요예산 집행 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진천군의 재정 전반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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