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님이 대신 전달해 드립니다’를 통해 고3 학생 직접 응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수능을 응시하는 도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감님이 대신 전달해 드립니다’라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원 이벤트는 교육감이 학생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수능 응원메시지를 읽어 주고 방송DJ가 되어 수능 응원곡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에게 힘을 복돋워 주기 위한 작지만 마음이 담긴 응원인 셈이다.

학생들은 ▲나에게 ▲친구에게 ▲선배에게 주는 응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작성한 메시지 메모를 학교 게시판에 붙여 놓고 응원 분위기를 수능 때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게시판에 붙여진 응원메시지를 학교방송실에서 읽어주며 수험생을 격려하고 수능응원곡도 선정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벤트는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5분간 짧게 진행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오늘(25일)은 청주여자고등학교(교장 최동일)와 양청 고등학교(교장 김종렬)를 방문했다.

청주여고 최영인 학생(18)은 “수능을 앞두고 불안하고 더위에 지쳤는데, 힘이났다”며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8월 25일(수)부터 수능 전까지인 11월까지 도내 고교를 순차적으로 돌며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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