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1천 500억 원 예산 투입 … 보육 인프라 구축,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성 등 다양한 복지 시책 추진

▲ 송기섭 진천군수 육아종합지원센터 방문 사진

진천군이 누구 하나 소외받지 않는 생거진천형 복지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2회 추가경정 예산 기준 1천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는 군 전체 예산 6천 730억원 중 22.3%에 달하는 수치로 넉넉지 않은 지방정부 예산에도 불구하고 상주인구 9만 명 돌파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군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군은 우선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선진 보육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해 10월 개관한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가정양육 지원, 장난감 도서관 운영, 어린이집 운영지원, 부모상담 등 수요자 중심의 전문적인 육아‧보육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적극 확충해 지난 2018년 7개소, 이용률 19.7%이던 공공보육 환경을 올해 13개소로 확대, 이용률을 31.4%까지 개선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늘며 시간제보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9년 1개소, 2020년 4개소이던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7개소까지 확대하는 등 양육자들의 실질적인 고민에 귀를 기울였다.

한편 최근 언론을 통해 지적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56개소 중 39%인 22개소를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 아동권리 옹호관 위촉식 사진

이러한 노력과 함께 군은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옹호관,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으며 올 한해 성평등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경력이음DB등록, 여성 소모임 지원, 일자리 동향 교육 등 ‘경력이음플러스’ 사업을 신규 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특히 지난 10월 여성가족부 주관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전국 군단위 유일 시범사업지로 지정되며 공공에서부터 민간까지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알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군의 노력도 빛났다.

▲ 통합돌봄 사업중 물리치료 사진(사진 좌) 및 낙상사고 방지 교육 사진

충북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진천군은 지난 2년간 약 2,100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맞춤형 운동지도 등 총 4,500종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천형 통합돌봄 사업의 결과로 △2019년 지역사회통합돌봄 우수 지자체 선정 △2020년 지역복지평가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 제공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1년 지역사회통합돌봄 융합형 지자체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으며 학계, 전문가, 지자체 등에서 추진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인구 증가로 인한 부양가족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군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개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충북도에서는 최초로 여성장애인과 더불어 남성장애인 가정까지 출산지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외되는 계층을 살뜰히 챙기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성장의 산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생거진천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지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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