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는 김장나누기 행사가 진천군 곳곳에서 열렸다.

진천 이월면에서는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선녀)가 주관하고 SKC(주) 진천공장, PI첨단소재와 이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가 10일부터 3일간 이월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월적십자봉사회, 남녀새마을지도협의회, 의용소방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김선녀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로 사랑과 정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가는 이월 적십자봉사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치는 12일, 10kg 단위로 500개 상자에 개별 포장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됐다.

문백면에서는 10일부터 이틀간 문백면 주민자치회(회장 조성호) 주관으로 문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 담그기는 물론 다문화가정과 홀로노인 가구를 직접 찾아 안부를 물었으며 지역 기업인 지산물류그룹에서 김장에 필요한 물품과 후원금을 기탁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이뤄졌다.

본 행사에서 담근 김치 500포기는 지역 취약가구에 전달됐다.

조성호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의미 있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광혜원면에서는 11일부터 3일간 광혜원행정복지센터에서 광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형연) 주관으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어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김치를 전달했다.

광혜원면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해 5년째 이어온 지역 대표 봉사활동으로 올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더불어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적십자봉사회, 남‧여새마을협의회, 남‧여의용소방대, 토친회, 고향주부모임, 생활개선연합회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모금된 성금과 광혜원기업체협의회 등 관내 기관‧단체‧기업체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김형연 위원장은 “면민들의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덕산읍에서도 덕산읍이장단협의회(회장 박윤진) 주관으로 12일 읍내 저소득층 100여 가구를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가 덕산읍게이트볼장에서 펼쳐졌다.

행사에는 덕산읍이장단협의회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 500포기가 사용됐으며 덕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의용소방대 등 6개의 여성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여했다.

박윤진 덕산읍이장단협의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따뜻한 행사가 많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 맛있는 김치를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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