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청소년들 ‘초겨울 밤’의 ‘선율’ 선보여~’

▲ 지난 19일, 진천군민회관 에서 2021’ 진천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1' 진천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 '제2회 연주회’가 19일 저녁 7시 진천군민회관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임영은 충북도의원, 오은주 진천교육장, 이재철 학교운영위원회진천협의회장 및 내‧외빈, 교육관계자, 학생 등 지역주민들의 축하속에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 가운데 아름다운 ‘초겨울 밤’의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진천교육지원청 정상미 장학사의 진행으로 내‧외빈 소개, 교육장 인사말, 축사 및 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 진천교육지원청 오은주 교육장이 인사말를 하고 있다.

오은주 교육장은 “2019년 첫 창단 연주회 후 코로나로 인해 전년에는 행사를 못했지만, 동안 학생 단원들 각자의 의지가 결집되고, 지도교사 및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오늘의 영광스런 장이 마련됐다”며 “동안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군 송기섭 군수님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진천군과 협의하여 더 많은 예산 확보로 진천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의 역량이 진천교육문화예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송기섭 진천군수가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힘써 오신 오은주 교육장님과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열정을 쏟아온 학생들 및 축하를 하기위해 참석한 주민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코로나로 대면‧비대면 수업의 혼란속에서도 훌륭한 음악회를 선보인 ‘진천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 단원과 지도자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진천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가 지역발전의 ‘인재육성’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충북도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여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군수는 “타군의 경우 지방세의 약 5% 정도 교육비 보조에 비례해, 진천군은 보다 높은 지방세의 약 7%를 교육비 보조로 충당해 현재 관내 학생 1인당 충당 군지원이 1백만원에 달하며, 진천군이 K스마트 영재 교육군으로 선정돼 국토부로부터 47억원의 보조를 받아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참여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후년까지는 문화예술회관 설립을 앞두고 진천군 전체의 오케스트라 창단을 바램으로 진천문화예술 분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윤영일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진천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는 화음은 군민회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다.

진천교육지원청에서 2019년 9월에 창단한 진천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감성을 발달시키고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창단 되었으며, 진천 관내 초‧중‧고 학생 37명(바이올린 16명, 첼로 7명, 클라리넷 3명, 타악기 3명, 트럼펫 2명, 튜바1명, 플루트 5명)으로 구성돼 윤영일 지휘자와 9명의 악기 강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날 선보인 창단 연주회는 1부에서 우리의 귀에 익숙한 G. Rossini의 William Tell Overture : Finale를 시작으로 가면무도회 왈츠 등 4곡을 연주하여 감동적인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 게스트로 출연한 Tasty Brass Ensemble, Tp.1 안성준, Tp.2 박신영, Hn 이현지, Tb남승민, Tu 김상재.

게스트로 출연한 Tasty Brass Ensemble는 ‘나팔수의 휴일’, ‘도레미 송’ 등 5곡을 금관 5중곡으로 멋지게 선사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큰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윤영일 지휘자는 연주곡 하나하나 곡에 대한 안내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여 연주회의 흥미를 더했다.

2부에서는 영화 OST 3곡이 연주되었는데 학부모님들의 귀에 익숙한 영화 ‘어벤져스’, ‘사운드 오브 뮤직’, ‘캐리비안의 해적’은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로 공연장을 포근하게 만들었고, 특히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인 ‘He’s a Pirate‘는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로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을 압도했다.

▲ 연주회가 끝난 후 기념 사진 촬영.

이번 창단 연주회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준비한 공연이지만 오케스트라 단원인 학생, 지휘자 및 강사들은 주위의 기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무대를 선보여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 2019년 12월, 진천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당시 사진.

진천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금번 제2회 정기연주회 및 각종 공연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이 음악을 가깝게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천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실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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