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내구성 및 보안성 강화를 통한 출입국 도민보호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오는 12월 21일부터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전자여권을 발급한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과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레이저 각인 기법을 통해 기존 전자여권보다 보안적 요소가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우리 문화유산을 차용해 디자인된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가 남색으로 변경됐으며 사증면수도 확대됐다.

민감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표기되고 여권번호 체계 변경과 함께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개인정보면이 도입됐다.

별도 신청 시 여권 추가기재 란에 출생지를 표기할 수 있는 출생지 기재 제도도 시행된다.

현행 여권의 재고분은 내년 상반기 중 예산 절감 및 국민혜택 부여 차원에서 발급수수료가 더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기존의 전자여권은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유효기간 만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외 출·입국 시 통상 6개월 이상의 잔여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유한 여권의 유효기간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충북도 민영완 자치행정과장은 “보안성과 내구성이 대폭 강화된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통해 도민의 신분 보호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행정민원서비스가 차질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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