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확인, 기존 방역대 변동은 없어

▲ 지난 10일 음성 금왕읍 본대리 AI 방역통제 사진.

코로라-19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음성군이 전년 12월 8일에 이어 올해도 금왕읍 메추리 농장을 시작으로 충북도내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덮처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8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에서 분리된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결과 고병원성으로 10일 최종 판정에 이어 11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 보호지역내에(3㎞내) 소재한 육용오리 농장(최초 발생 농장과 990m), 15일 금왕읍 보호지역 내 육용오리 농장 항원 검출에 이어 금왕읍 보호지역 내 육계 농장에 대한 출하전 검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추가로 검출되었다고 22일 충북도가 밝혔다.

※ 보호지역(500m∼3km) 사육현황 : 해당농장 포함 닭 2호

충북도와 음성군은 해당농장에 대해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육계 91,900수에 대해 신속하게 살처분하기로 했다.

사체 매몰은 전문처리업체를 선정하고 투입 인력에 대해서는 사전 인체감염 예방 및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조치도 시행한다.

다만, 방역대 내에서 추가 발생한 상황이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기존 방역대는 유지된다.

해당 농장의 닭은 41일령으로 검사에 이상이 없었으면 도축 출하할 예정이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AI 의심증상도 없었으며 폐사도 거의 없었으나, H5형 항원이 검출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고병원성 여부는 1~4일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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