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는 군비 8백만 원을 추가 확보해 관내 사과, 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4차 방제 약제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 과수화상병 방제 사진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에 발생하는 국가관리검역병해충으로 발생 후엔 치료 방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한 병해충이다.

관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연속적으로 발생해 4농가, 1.4ha 규모의 과수를 매몰한 바 있다.

이에 군은 기존 3회 방제 약제 지원에 이어 1회 추가 방제를 통해 세균 감염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농가는 사과배 경영체 등록사항과 4회에 걸쳐 추진한 과원 현장 전수 예찰로 파악된 현황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공급받은 약제는 과일 수확 후 12월까지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

약제 살포 후 약제 봉지를 포함해 약제방제확인서를 작성해 보관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수화상병 발생 시 폐원 보상금이 삭감된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만큼 대상농가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발생 예방을 위해 배부된 약제로 반드시 적기에 사전 방제를 해달라.” 고 당부했다.

기타 과수화상병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43-539-7553)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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